<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제목: 꼭 한번 보고싶다....
꼭 한번만 보고싶다.
노동자, 농민, 서민 모든 민중들의 궐기를....
가슴뭉클하게 수없이 교육받아왔던 지난날 선배들의 투쟁을....
난 그렇게 배웠다. 강고한 연대와 투쟁만이 노동해방을 자져올 수 있다고~
순수한 가슴으로 타는 열정으로 그렇게 노동운동을 배웠다. 그리고 느꼈다
앞서가는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이든지...
그러나 지금은 씨익 웃음이 난다. 이런게 노동운동일까? 이런게 투쟁일까?
말은 쉽다. 책임없는 투쟁속에 이젠 진절머리가 난다. 짜증난다.
어떤 논리로 어떠한 표현으로 이 절망과 좌절을 표현해야 할까?
날 가르켰던 사람들, 내 가슴에 불을 질렀던 사람들, 아니 선배들....
지역의 동지들.....누구하니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옆에서 동지들이 죽어나가고 떨어져 나가고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져도
그들은 외면한다. 그럴싸한 명분을 들어 예쁘게 포장한다.
투쟁은 없다. 진실된 노동자의 힘, 연대의 힘은 없다. 난 당했다.
나 자신이 노동자이기를 거부했다면, 모르고 살았다면 그것 또한 비참한
인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너무 비참하다. 노동자임을 알기에
지금의 노동운동이 이런것은 아니기에 더 힘들고 비참하다.
수없이 외쳤던 수많은 구호들!! 그것은 정녕 하루를 살아가기위한 위선
이었단 말인가?? 현실...현실....또 현실..... 언제까지 현실만을 탓하며
투쟁을 그들의 외로운 투쟁을 지켜보기만 할건가??
좌니 우니 그런것들이 그렇게 중요한가? 얼마만큼 중요한가?
삼삼오오 분열되여 갈피를 잡지 못하느니 우든 좌든 하나가 되어 힘있게
나아간다면 그래서 실패한다면 다음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은가??
혹 현장의 조합원들 핑계를 대며 오늘도 투쟁을 회피하기 위한 명분을 만
드는데 신경을 쓰거 있지 않을까?? 후회한다. 정말 후회한다.
이 바닦을 알고 지금도 알아가고 있는 현실을 ... 또한 앞으로도 알아가야
하기에... 도망칠수만 있다면 도망칠수만 있다면....
그들이 생각나다. 외로운 투쟁을 해야만 하는 그 동지들이 생각나다.
내가 해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두렵다. 그 동지들에게
가해질 엄청난 시련의 패배가... 이렇게 하려고 그들을 교육하고 조직했
단 말인가?? 아~~~ 미안하다. 너무 미안하다.
철의 노동자! 외침이 아닌 현실 속에서 강한 철의 노동자를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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