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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간조 중식시간 2식당에서, 차체1부 A/S업무를 하는 진합의 노동자들이 유인물을 배포하며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진합은 지난주, 10명중 4명을 해고하겠다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4명을 정리하라는 지엠대우의 지침과 공문이 그 유일한 이유입니다.
갑작스러운 해고통보에 당황한 노동자들은 수 차례 사장면담을 요구했지만 곧 명단발표를 할거라는 무책임한 얘기뿐이었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A/S쪽은 잔업특근이 없어 몇년씩 백만원도 안되는 기본급만 받으면서도 묵묵히 일해왔는데 이제는 아예 나가라니 왠 청천벽력같은 소리였겠습니까! 결국 직장을 제외한 9명 전원이 2식당에서 진합의 상황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하였습니다. 미리 진을 치고 있던 진합의 관리자들과 이런데는 빠지지 않는 지엠대우 노무팀이 유인물을 일부 탈취하는 일도 있었지만 이에 굽히지 않고 끝까지 선전전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정규직 노동조합에서도 현장방문을 하여 노조에서도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지금 부평공장 곳곳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생산성 향상이라는 미명하에 정규직 비정규직을 가리지 않고 인원감축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고 외주화한다는 소문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미 찍소리도 내지 못하고 한명 두명씩 짤려나간 사람들도 꽤 된다고 함니다. 정규직 인원감축을 하면서 비정규직 업무를 일부 정규직 업무로 넘기고 비정규직을 정리해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다들 몸으로 겪고 있듯이 정규직 업무가 늘어나는게 아니라 어떤사람들은 하루아침에 길에 나앉고 운좋게 살아남았다고 해도 더욱더 센 노동강도에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입니다.
진합의 노동자들도 정리해고의 유일한 이유가 지엠대우의 지침과 공문이라면 이를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4명이지만 계획이 진행되면 다른 6명도 안전할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진합이지만 다음은 어디가 될지 알수 없습니다.
여러분! 정신 바짝차리고 진합 노동자들을 응원합시다! 그리고 비슷한 일이 있다면 그냥 당하지 말고 함께 싸웁시다! 힘없는 비정규직이라고 이리저리 굴리고 그냥 짤라 버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회사의 계획대로 하게 두지 맙시다!!
지엠대우 부평공장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현장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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