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전 유럽 GM 노동자들 앤트워프 노동자들을 위해 연대투쟁 전개!
〔벨기에 앤트워프〕4월 17일 ‘GM 유럽’은 2010년 이후 신 소형차종 아스트라(Astra) 생산에 돌입하게 되면, 기존 앤트워프 공장에서 생산하던 아스트라 모델은 생산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앤트워프 공장은 매년 20만 대의 차를 생산하고 있었는데, GM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이후에는 매년 8만 대의 차만 생산하게 된다. 한 노조 활동가는 “그 숫자면 4~5개월이면 다 만들어낸다. 결국 끝장이다”라고 말한다. GM은 이와 별도로 오펠(Opel) 공장 아스트라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올 여름 전에는 1,400~5,100명 정도의 노동자를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M은 루마니아 크라이오바(Craiova) 공장에 대한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이 발표가 나오자마자 앤트워프 공장 야간조 노동자들은 파업에 돌입하였다. GM 발표 이후 몇 차례의 협상 끝에 4월 25일 GM 앤드워프 노조들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였고, 4월 26일부터 GM 앤드워프 노동자들은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한 노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회사는 더욱 많은 양보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양보의 결과는 일자리의 상실이다. 지금 전세계 GM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우리는 단결하여 국제연대를 만들어내야 하고, 우리의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똑똑히 지켜봐야 한다. 지금 GM은 신차종을 도입하면서 전세계의 설계부문·엔지니어링부문·생산부문을 각각 통합해가고 있고, 이를 통해 더욱 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GM은 공장 간에 경쟁을 조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조합원에게 매우 해악적인 것이다. 각 공장간 경쟁은 임금·노동조건·일자리에서 바닥을 향한 경주를 만들어낼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분할·통치하려는 GM의 전략을 막아내야만 한다. 국제연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부닥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은 국제연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유럽의 GM 노조들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GM 앤트워프 노동자들의 파업을 엄호하기 위해 전유럽 차원에서 공동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5월 3일 전유럽 GM 노동자들은 연대투쟁을 전개하였으며, 이를 통해 GM의 노동자들이 GM 유럽의 분할 통치 전략에 넘어가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었고, GM 유럽에게 2016년까지 범유럽 차원의 고용안정 계획을 세울 것을 요구하였다. 유럽 GM 노조들은 범유럽 차원의 교섭단을 꾸리고 5월 9일 GM 유럽과 교섭을 하였다. 여기서 GM 유럽은 유럽 시장에 내놓을 최소한 2개의 차세대 신차종(연간 예상 생산대수: 12만 대)을 앤트워프에 배치하겠다는 안을 제시하였고, 세 번째 신차종의 앤트워프 배치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0일 앤트워프 노동자들은 파업 종료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하였고, 가까스로 과반수를 넘어(50.39%) 파업을 마무리 지었다.
5월 3일 유럽 행동의 날 개요
- 전 유럽 GM 공장 연대파업 돌입
∙오스트리아 아스펀(Aspern) 세 시간 부분파업 전개
∙영국 엘레스머 포트(Ellesmere Port) 주야간조 모두 월요일 하루 전면 파업
∙영국 루튼(Luton) 모든 교대조 라인 중지
∙독일 보쿰(Bochum) 12시부터 생산 중단, 집회 개최 후 보쿰 시내에서 차량 시위 전개. 이로 인해 시내 교통마비.
∙독일 두덴호펜(Dudenhofen) 10시부터 생산 중단. 집회 개최(GM 자동차 테스트 센터 앞에서 개최)
∙독일 아이제나크(Eisenach) 2시부터 생산 중단, 2시간 30분 동안 정문에서 집회 개최
∙독일 카이저스 라우터른(Kaiserslautern) 11시부터 생산 중단, 집회 개최(약 2,500명 참석)
∙독일 러셀하임(Rüsselsheim) 10시 30분부터 생산 중단, 11시부터 집회 및 시위(약 6천 명 조합원 참가)
∙스웨덴 고텐부르크(Gothenburg) 1시부터 생산 중단, 집회 개최
∙스웨덴 쇠데스텔리에(Södertälje) 선전전, 조합원 간담회
∙스웨덴 트롤헤탄(Trollhättan) 선전전, 조합원 간담회
∙스페인 자라고자(Zaragoza) 12시부터 집회 및 시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3개 노조 공동 선전물 배포
∙러시아 톨리아티(Togliatti) 공장 선전전
∙헝가리 스젠트고타르트(Szentgotthardt) 1시부터 집회 개최
- [세계노동자는 지금] 제2호 (금속노조 발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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