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처리실장입니다
조합원동지들의 소중한 의견 지적 감사합니다.
우선 70선거구 관련해서 경과부터 설명해야 할 거 같습니다.
28대 집행을 시작하며 부영솔루션 1차 도급업체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라는 계획을 접하고, 전환된 신규 조합원은 조립부에서 근무하고, 추가 인원을 확보하여 라인에서 근무하기 어려운 고충처리자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2/1부로 총 58명 중 6명은 채용 조건으로 내걸었던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취하하지 않음으로 5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2/16 노동조합과 회사는 최종협의를 통해 67명으로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기준을 가지고 선정한 고충처리자 전체가 이동하게 되면 생산 운영에 차질을 빚는다는 부서 요청에 따라 1, 2차 단계적으로 고충처리자가 이동하여 작업 습숙을 하고 마무리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서에서 작업 습숙이 더디게 이루어진다고 하여 추가 이동 일정이 늦춰지고, 지부운영위에서 신규공정 보궐선거 확정에 따라 대의원 선거를 치루었습니다.
70선거구 대의원 확정 이후 담당 대의원께서 4월 말까지 빠른 부서 협의를 통해 부하 공정 인원 충원과 문제점을 보완하여 마무리 지을 때까지 모든 인원 이동 중단을 요청하였습니다.
당선된 70선거구 장경대 대의원은 조합원도 지키고 기합의된 고충처리자도 받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노동조합은 부족한 협의는 인정하고 인원 협의 잘하시라고 필요 사항 지원도 약속하였습니다.
5월 중순까지도 마무리되지 않아 노동조합은 회사에 빠른 해결을 촉구하였고, 그 결과를 노동조합과 대의원에게 이동 일정을 통보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이 마치 인원 빼고 이동시키는 문제를 갑자기 결정한 사항은 아니며, 회사에 지난 협의 결정 사항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 거듭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장경대 대의원의 주장대로 고충처리실의 일부 실수와 미숙한 점, 요구를 모두 수용하지 못한 부분은 솔직히 인정합니다.
노동조합 집행부는 그 권한을 잠시 위임받아 집행하는 집행부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노동조합에 폭력이 다시는 없도록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