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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 막으려 오물까지 준비?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1-10-04 (화) 14:33 조회 : 1954

부산지역의 보수단체들이 5차 ‘희망의 버스’ 행사를 막기 위해 폭력행사까지 치밀하게 공모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9일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입수해 공개했다.

‘한진중공업 외부세력개입반대 부산범시민연합’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건에는 성명발표, 각종 단체 방문, 언론사 방문, 방송차량 홍보, 온라인 여론활동 등의 계획이 날짜별로 적시돼 있다.

   
▲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29일 부산지역 보수단체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했다. 희망버스를 막기위해 사전준비단계에서 행사당일까지 날짜별로 치밀한 계획이 마련돼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특히 5차 희망버스 행사가 열리는 10월 8일 일정에는 ‘부산역 행사 공격’, ‘영도대교, 부산대교 사수’ 등이 적혀 있어 물리적 충돌까지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다른 페이지에는 ‘전단지 강탈’, ‘달걀 및 오물 투척공격’ 등 불법 폭력행동까지 명시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문건에는 ‘평일 25,000원 주말 40,000원’이라는 메모가 적혀있어, 희망버스 방해행사 참가자에게 일당까지 지급키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29일 부산지역 보수단체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엔 '전단지 강탈', '달걀 및 오물 투척공격' 등 불법 폭력행위 계획까지 명시돼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문건에 나온 계획대로 지난 26일 희방버스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는데 당시 부산시가 중심이 됐다”며 “이 계획들은 단지 보수단체들 뿐 아니라 부산시가 깊숙이 개입됐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경찰은 작성주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폭력행위에 대한 사전 차단은 물론 희망버스의 평화로운 개최를 보장해야 할 것이며, 지난 희망버스 행사 시 어버이 연합 등 일부 시민들의 폭력을 방관했던 태도가 재연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은 “폭력적인 방해를 조직적으로 공모한 당사자들의 인식에 분노하며, 그들의 문건에는 희망버스를 방해하려는 폭력만 있지 그 어디에도 부산지역 경제와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진정성을 발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번 문건은 28일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28일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5차 희망버스는 ‘가을소풍’이라는 테마로 10월 8~9일 부산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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