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지회(지회장 변성민)의 김진필 전 지회장이 고발인 조사를 위한 경찰 출두에 앞서 13일 오전 11시 인천 본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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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부는 김진필 전 지회장의 고발인 조사를 위한 경찰 출두에 앞서 13일 오전 11시 인천 본사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지부 |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전 지회장은 “무능경영과 횡령‧배임 등 온갖 불법비리를 저질러 우량회사를 도산시킨 전현직 경영진의 파렴치한 범죄의혹 규명을 위한 고발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두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지회장은 “경영실패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불법비리 치부를 덮기 위해 조합원 180명 전원을 포함해 264명에게 자행된 부당정리해고는 즉각 철회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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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필 지회장은 “무능경영과 횡령‧배임 등 온갖 불법비리를 저질러 우량회사를 도산시킨 전현직 경영진의 파렴치한 범죄의혹 규명을 위한 고발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두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경영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불법비리의 치부를 덮기 위해 조합원 180명 전원을 포함해 264명에게 자행된 2011년 부당정리해고는 즉각 철회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부 |
이대우 인천지부장 직무대행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리해고 철회 및 고용 보장 △경영파탄 주범 비리 경영진 퇴출 △불법비리 엄중처벌 △ 한국지엠 판권해지 철회 △체불임금 해결 등을 촉구했다.
지회는 2001년 이래 회사의 노조탄압 및 정리해고 공격에 대응해 오랜 기간 투쟁해왔다. 지회는 현재 인천 본사를 점거해 지회 사무실을 그곳에 내는 등 점거농성 투쟁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회는 경영진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직전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우량자산을 시세의 반값정도로 지인에게 매각하는 방법으로 거액을 횡령-배임한 범죄의혹에 대해도 지난 9월 1일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