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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조합원 7000여명 무시하는 행위, 대가 치를 것” 반발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한국지엠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부평공장 유휴지와 직영정비센터를 매각하겠다고 통보했다. 노조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지엠지부는 28일 사측이 부평공장에 있는 유휴지와 직영정비센터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2025년 첫 임금교섭으로 상견례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측이 3시간 전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글로벌 지엠과 긴급회의를 이유로 들었다.
그런데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아시프 카트리 부사장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노조 간부 만남을 요청했다. 헥터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긴급회의 내용을 설명했는데 관세 대응을 위한 한국지엠의 수익 증대를 위해 부평공장 유휴지와 직영정비센터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논의를 요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안규백 지부장은 “창립 54주년 기념식과 기념행사를 이틀 앞두고 사측이 이런 행태를 보인 것은 2025년 임금협상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회사가 반드시 후회하게 교섭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책임에 관해 증명해보이겠다”고 강력 항의했다.
노조는 사측의 행태가 조합원 7000여명을 무시하는 행위로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매각과 관련해 한국시장 철수를 위한 절차가 아니며 수익성 증대를 위한 것이고 직원들의 고용 영향은 없다는 의견이다.
이어 사측은 오는 29일 연기된 임금교섭 상견례를 개최하고 급작스런 불참에 대한 사장의 공식 사과와 해당 내용을 설명하겠다는 입장도 노조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