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때문에 한국지엠 일부 매각 추진? 노조 반발 거세
한국지엠은 올해 5월 노조에 미국의 관세 대응 등을 이유로 직영정비사업소 9개의 단계적 폐쇄와 토지 매각, 부평공장 일부 토지 분할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노조와 지역 시민사회, 지역 정치인 등은 한국지엠의 매각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2022~2024년 3년 간 누적이익은 3조9200억원에 달하고 당기순이익은 2조26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내수 판매 급감이 내수 시장 포기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관세 부과를 이유로 직영정비사업소를 폐쇄하며 내수 시장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한국지엠은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과 관련해 매각 이외에 별다른 대응책은 없이 느긋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7일 관세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지만 이와 관련해 아직 전달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관계자도 “아직 사측으로부터 관세 부과와 관련해 이야기를 들은 것은 없다”고 전했다.
노조와 지역정치권은 한국지엠에 “지속가능성을 위한다면 당장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 신차 투입을 확정하고 멈춰버린 부평2공장을 돌리고 전기차 전환에 따른 엔진공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계획을 제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한국지엠과 2025년 임금교섭을 진행하며 매각 추진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노조는 부분파업을 진행했으며 휴가가 끝나는 이달 18일부터 투쟁을 재개할 예정이다.
출처 : 인천투데이(
https://www.incheon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