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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재개정..한국 자동차, 미국 자국내 리콜 보복 더 큰 피해 '우려'-유진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3-26 (월) 11:47 조회 : 1191

한미FTA 재개정..한국 자동차, 미국 자국내 리콜 보복 더 큰 피해 '우려'-유진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 2018-03-26 07:52

유진투자증권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우려했던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 불활은 없을 전망이지만, 자동차 대미 무역 수지 흑자를 축소시킬 실효성 있는 방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불안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6일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FTA 재협상 타결의 윤곽이 일부 드러났다”며 “한국의 비관세 무역장벽 완화는 일부 양보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미 FTA 재개정 협상은 최근 한국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현안과 밀접하게 연관됐다”며 “특히 한국GM과 르노삼성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2년과 2017년 국내 생산자별 대미 수출 대수를 살펴보면, 현대·기아차는 동 기간 각각 4만 6000대, 2만 8000대 감소했다”며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10만 3000대, 12만 3000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GM과 르노-닛산이 한미FTA 관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 한국으로 미국향 수출 차종을 이전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이 GM과 르노의 대미 수출 차종을 자국으로 이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 있다”며 “현대·기아차는 최근 리콜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리콜 제도를 강력한 자국산업 보호의 무기로 활용해 현대·기아차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내 한국차에 대한 리콜은 해당 브랜드의 즉각적인 판매 감소를 가져올 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조사와 소송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미국 정부의 리콜을 통한 한국 자동차의 견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연간 판매보증 충당금 사용액은 2015년 1조 1000만원에서 2016년 1조 4000만원, 2017년 1조 7000만원으로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판매보증충당금 사용액이 2015년 1조원에서 2017년 1조 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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