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번로그인 |로그인|사이트맵
 
  

6월 29일 일요일09:12:43


한국GM관련 언론보도 게시판 > 한국GM관련 언론보도

총 게시물 540건, 최근 0 건
   

"한국 차 수출 막히면 美 공장 노동자 해고 위험"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7-13 (금) 10:57 조회 : 921

"한국 차 수출 막히면 공장 노동자 해고 위험"

부산일보 권승혁 기자 2018-07-12 [20:07:00]


현대자동차 노조가 12일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한국과 미국의 경제와 자동차산업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관세 25% 적용에서 (한국자동차 산업을) 예외로 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한국 최대의 노동조합으로 전국 사업장에 5만 1000명의 조합원이 있다"고 소개한 뒤 "한국과 미국 양국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동시에 감소하는 나쁜 풍선효과가 깊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미국 '관세 폭탄' 관련
현대차 노조 논평
한국 차량 예외 촉구

노조는 특히 "현대차 단체협약 제42조(해외 현지공장) 8항은 '회사는 세계경제의 불황 등으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부진이 계속돼 공장폐쇄가 불가피할 경우 해외공장의 우선 폐쇄를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이 봉쇄돼 경영이 악화하면 2005년 5월부터 가동 중인 앨라배마주 미국공장이 먼저 문을 닫아 2만여 명의 미국 노동자들이 우선 해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무역분쟁으로 미국 앨라배마공장이 폐쇄돼 미국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무역분쟁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그 이전에 한국 현대차는 33만대의 미국 수출이 감소해 5000~6000명의 정규직이 일자리를 잃고, 2만~3만 명의 부품사 노동자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또 "지난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서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25% 미국 관세 철폐 시점이 2041년까지 20년이나 추가 연장돼 개악됐다"며 "또다시 25% 관세폭탄을 적용하는 것은 이중 페널티"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미국 상무부의 조사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예외조치를 기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사 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12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오전 출근조인 1조 근무자는 2시간 동안, 오후 출근조인 2조는 4시간 각각 파업에 돌입했다.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문자
hi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