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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中企 합심, GM군산 공장 '전기차 메카'로 부활 추진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9-18 (화) 09:36 조회 : 1037

12中企 합심, GM군산 공장 '전기차 메카'로 부활 추진

대창모터스·기아테크·중앙제어 등 GM부지 30투자 의사

소상공인 애마 '다마스', 전기차로 개발해 생산 방안 제시

뉴스1 이승환, 정혜민 기자 2018-09-18 07:00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공식 폐쇄한 31일 전북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문이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018.5.3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불 꺼진' 한국GM 군산공장을 12개 중소기업이 합심해 '전기상용차' 메카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GM 군산 공장 부지 중 25% 이상 규모인 약 30만㎡를 매입, 개발하는 방안을 정부·여당과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소기업들은 GM의 '다크호스'라 불렸던 경상용차 다마스를 전기차로 개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올해 5월 GM 군산 공장 마저 문을 닫으면서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맞은 상태다. 이번 계획이 실현될 경우 군산 경제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여당 모두 군산의 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중소기업들의 도전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 12개 중소기업, GM공장 활용 제안…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참석 '비공개' 간담회

18일 국회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군산 GM공장 활용을 위한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를 비롯한 8개 자동차 관련 업체 경영인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창모터스·기아테크·중앙제어·에디슨모터스·포밍 등 12개 중소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GM부지 투자(매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기준으로 이들 기업의 총 투자 계획 규모는 약 30만㎡(9만750평)다. 전체 군산 공장 전체 부지 129만㎡의 4분의 1 이상이다. 건물 기준으로는 이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10만1916㎡에 달한다.

이들 기업들은 30년 가까이 소상공인들과 애환을 함께했던 '다마스'를 전기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협동화 사업에 참여, 정책자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중진공의 협동화사업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입지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화를 통한 경영개선으로 공동기술개발 및 원자재 공동구매 등을 추진,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3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협동화 실천계획을 승인받으면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전라북도 같은 지방자치단체,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의 지원과 협동화 사업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추가 혜택을 정부에 요청하는 지원안도 거론된다.

◇ 1만2000명 실직대란 우려 군산…방안 현실화하면 일자리 창출 기여

업계에선 이같은 방안이 현실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조 기업 한 곳당 500명 이상, 1·2차 협력사들은 10% 이상 고용 인원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태년 의원실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표, 중진공 경영진·고위 임원 등이 모여 GM공장 활용안을 제시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이 군산 공장 부지 자체를 매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중진공 '상급 부처'인 중기부도 군산 경제의 위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지난 17일 군산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제안을 하면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대체·보완 산업 발굴과 기업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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